창을 내다 보는 "나"

이루지 못한 또하나의 세월

雲庭 2019. 12. 18. 22:19

다 풀어내지 못한

외로움

결국 이루지 못한

그리움과

함께

또하나의

외로움 타는

계절을 보냈습니다.

이제 곧

또하나의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평생을 그리워 하며

그래서 외로운 계절과

그렇게 보낸

세월들 때문에

사람은 늙고

쇠하여 가나 봅니다.

노을과

낙옆들이

유난히 슬프게 보여졌던

올해 의 가을

 

외롭고

그리운 마음을 갖을수 있었다는것은

나의 늙어가는 감성이

나의 내면 어느 한구석에

태울수 있는

불꽃의

불씨가

 남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 하며

다독여 봅니다.

 

외롭게

그리워 하며 보낸

한계절

다시 접어드는

춥고 하이얀 계절에

제야의 종소리를 음미하며

오고

가고

보내는

몇계절 後

그때의 가을

나는

또 그리워 하며

외로워 하며

또 몇몇 줄의

독백을 늘어놓으며

또 그렇게 보낼것입니다.

 

 

 

살아야죠.

호흡이 붙어 있는 동안에는...

.

.

.

.

.

살아야 하죠.

그리워 하며

체온을 데워줄

불씨가 타고 있는동안은

 

그러한

그리움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채워갈

지순한 사랑의

 

누군가의 이름을

되뇌이며

맞이할 준비를 하며

한마디

한마디

기도 처럼

나는 또 그렇게

계절과 세월을

헤여 갈것입니다.